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점점 대규모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이고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접근법으로 시스템 콜 모니터링이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연구들이 개별 컨테이너 내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콜을 관찰하는 데 집중해 왔다. 그러나 기존의 시스템 콜 수집, 분석, 그리고 위협 대응 설계 패턴들은 근본적인 한계를 지닌다. 중앙집중식 접근 방식은 병목현상과 단일 장애 지점을 초래하며, 분산 수집 방식은 중복 오버헤드와 공격 표면 확장을 유발해 확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저해한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분산형 사이드카 기반 설계를 활용한 시스템 콜 이벤트 수집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제안된 디자인은 다양한 아키텍처와 커널 버전 간의 일반화 문제를 해결하며, 커널 수준 디스패처와 컨테이너 전용 프로브를 도입함으로써 최소한의 권한으로 높은 효율을 달성한다. 본 논문에서는 제안된 시스템을 Perf, ftrace, Sysdig, Tracee, Tetragon 등 최신 도구들과 비교 평가하였으며, 중앙집중식 및 분산형 환경 모두에서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Tracee와 Tetragon 대비 현저히 높은 처리량과 낮은 지연 시간, 그리고 데이터 손실이 전혀 없는 안정적인 동작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제안된 디자인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 콜 모니터링 솔루션임을 입증한다.